트라이업, 대피모서 ‘AI 피부 분석’ 기능 공개… 미용·성형 EMR 고도화
의료 테크 기업 트라이업이 미용·성형 병의원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인공지능 피부 분석 기능을 더하며 병원 운영 솔루션 고도화에 나섰다.
트라이업(TRIUP)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주최 ‘제52차 춘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미용·성형 병의원에 특화된 EMR 시스템 ‘모션 차트(모션E)’와 신규 기능인 ‘AI 피부 진단’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400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날 트라이업은 진료 기록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상담·진료·사후관리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AI 피부 진단 기능은 안면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나이, 주름, 잡티 등 피부 상태 관련 지표를 분석해 데이터 리포트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태블릿으로 환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리포트는 보관도 가능하다.
트라이업은 향후 PC 차트에서도 AI 피부 분석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 상담 과정에서 시각화된 참고 자료를 제시하고, 시술 전후 변화를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EMR 시스템 외에도 병의원 운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함께 소개됐다. 구독형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션W’, 진료 예약과 환자 응대를 돕는 카카오톡 챗봇 시스템 ‘모션K’ 등이 전시됐다. 마케팅 솔루션 ‘모션Ad’는 AI 검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GEO·AEO 콘텐츠 전략을 제안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트라이업 관계자는 “AI 피부 진단 기술은 현재 시술 계획 수립과 전후 비교를 돕는 참고용 단계”라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도화된 IT 기술과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