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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토스, 日 치어증권 인수 추진…현지 개인투자자 시장 진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일본 모바일 증권사 치어(CHEER)증권 인수를 추진한다. 현지 증권업 등록을 갖춘 회사를 인수해 일본 개인투자자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토스, 日 치어증권 인수 추진…현지 개인투자자 시장 진출

토스 이승건 대표/토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일본 모바일 증권사 치어(CHEER)증권 인수를 추진한다. 현지 증권업 등록을 갖춘 회사를 인수해 일본 개인투자자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일본 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치어증권 주식 95만5000주 전량을 비바리퍼블리카의 싱가포르 소재 해외사업 법인 토스글로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수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약 40억엔(약 34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거래는 일본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을 거쳐 2026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치어증권은 2019년 설립돼 2021년 11월 일본 금융당국에 증권업 등록을 마친 모바일 기반 증권사다. 일본·미국 주식과 투자신탁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좌 개설부터 거래·출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토스는 인수가 완료되면 치어증권의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지위를 유지하며 현지 증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기반을 넓혀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투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도카이도쿄파이낸셜그룹은 경영 자원 최적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력이 치어증권의 고객 가치를 높이고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치어증권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와 사업적 지향점이 같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현재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선행조건 절차가 남아 있어 인수 마무리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현지 사업 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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