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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텐센트 등 글로벌 게임 공룡, 인도 시장으로 몰린다

주요 지원 분야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교육 과정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및 신생 스튜디오 육성 등이다. 텐센트 글로벌 정책 및 공공정책 부문을 총괄하는 대니 마티(Danny Marti)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금...

텐센트 등 글로벌 게임 공룡, 인도 시장으로 몰린다

중국의 텐센트가 인도 게임 산업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도의 급성장하는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텐센트는 지난 18일 인도 서비스수출촉진협의회(SEPC), 인도게임개발자협회(GDAI)와 기본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애니메이션, VFX, 게임, 코믹스를 포함한 AVGC 산업 전반의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한다.

(왼쪽부터) Yong-yi Zhu 텐센트 게임즈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전략·준법 담당 부사장 , Shruti Verma 인도게임개발자협회(GDAI) CEO, 대니 마티 텐센트 대외협력 및 글로벌 정책 총괄, Dr. Abhay Sinha 인도 상공부 서비스 수출진흥위원회(SEPC) 사무총장, Judy Wong 텐센트 인도 지사장.

협약에 따라 텐센트는 향후 3년간 1억 루피(한화 약 16억 5천만 원) 규모 이상의 리소스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교육 과정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및 신생 스튜디오 육성 등이다.

텐센트 글로벌 정책 및 공공정책 부문을 총괄하는 대니 마티(Danny Marti)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며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인도의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도의 창의성과 텐센트가 보유한 글로벌 게임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발리우드 스타일의 소울라이크 신작 ‘Unleash The Avatar’. 머리를 쓸어 올리며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도 게임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2023년 5월, 인도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인디아 히어로 프로젝트(India Hero Project)’를 출범시키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 기반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업계에서는 인도를 차세대 핵심 게임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막대한 인구 규모와 젊은 이용자층, 빠른 모바일 보급률을 기반으로 인도 게임 시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업계는 오는 2028년 인도 게임 이용자 지출 규모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텐센트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 기업들의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인도가 향후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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