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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슬라가 직접 AI칩 만든다…일론 머스크, "'테라팹 프로젝트 7일 후 시...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하며 반도체 산업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 X를 통해 AI 칩 생산을...

테슬라가 직접 AI칩 만든다…일론 머스크, "'테라팹 프로젝트 7일 후 시...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하며 반도체 산업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 X를 통해 AI 칩 생산을 목표로 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가 약 7일 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장 위치나 투자 규모, 구체적인 생산 방식 등 세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라팹 프로젝트는 테슬라가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출처:일론 머스크  X 캡쳐)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데이터센터 등에서 필요한 AI 연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테슬라는 차세대 AI 칩 ‘AI5’를 개발 중이다. 이 칩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AI4 대비 최대 50배 수준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메모리 용량은 AI4보다 약 9배, 원시 연산 성능은 10배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이 목표다.

AI5 칩은 자율주행 차량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AI 학습 시스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이미 후속 세대 칩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AI6 칩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옵티머스 로봇과 데이터센터 연산을 주요 활용 분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I7, AI8, AI9 등 차세대 칩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머스크는 그동안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칩 생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AI 칩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완전한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연간 1천억~2천억 개 수준의 칩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단일 시설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반도체 제조 산업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만큼 테슬라가 직접 생산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텔이나 TSMC 등 기존 반도체 제조 기업과 협력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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