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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마 넘어 실적으로…신성델타테크 투자 매력 부각

네이버 증권. 에너지 손실 없이 전류를 보낼 수 있는 '꿈의 물질' 초전도체 테마가 18일 미래 전력망 구축과 핵융합 발전 시장의 성장 기대감을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력...

테마 넘어 실적으로…신성델타테크 투자 매력 부각

네이버 증권.

에너지 손실 없이 전류를 보낼 수 있는 '꿈의 물질' 초전도체 테마가 18일 미래 전력망 구축과 핵융합 발전 시장의 성장 기대감을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전력 수요 폭증으로 초전도 케이블 등 효율적인 에너지 전송 솔루션이 각광받으며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가장 강력한 주가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LS ELECTRIC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력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전일 대비 6.96% 상승한 8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주항공과 핵융합 부문에서 초전도 기술을 응용 중인 비츠로테크 또한 5.45% 오른 1만 1410원을 기록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단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다.

소재와 핵심 부품 전문 기업들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고온 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서남은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양산 능력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며 현재 3.12% 상승한 4135원에 거래 중이다.

세라믹 칩 및 안테나 부품사인 아모텍과 반도체 설비 및 초전도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한양이엔지 역시 차세대 에너지 소재 시장 선점 기대감에 힘입어 3%대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낸다. 이들 소재 기업은 초전도 상용화 시 가장 먼저 실적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특수 선재와 제어 시스템 분야의 종목들도 빠짐없이 기재한다. 고려제강은 초전도 선재의 핵심 재료인 고강도 강선 제조 역량을, 모비스는 가속기 및 핵융합용 정밀 제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며 테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파워로직스와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검사 장비 및 전력 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초전도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쳐지며 장중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밖에 투자 및 협력을 통해 테마에 묶인 종목들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와 탑엔지니어링은 초전도체 관련 연구소나 기업에 대한 간접적인 지분 관계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테마와 실적 모멘텀을 동시에 갖춘 점에도 투자자들의 주목하고 있다. 과거 일부 테마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실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뒷받침될 경우 중장기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주가에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만큼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인되는 시점이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본격 반영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구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신성델타테크가 실제 성장 궤도에 올라설지 주목된다.

콘텐츠 기업인 아센디오와 IT 부품사인 인지디스플레, 인지컨트롤스 또한 관련 기술 확보 및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테마주로 분류되며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이들 종목은 본업의 성과와 초전도체라는 미래 모멘텀이 결합하여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테마의 열기 속에서도 덕성은 홀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폭 하락 46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초전도체 테마 내에서도 단순한 기대감보다는 실제 상용화 가능한 기술력이나 전력 산업과의 연관성을 중시하는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의 관심이 실체가 모호한 연구 단계에서 실제 전력 기기 적용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종목별 명암이 갈리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및 과학계 전문가들은 초전도체 테마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거대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사 거시경제 분석가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전도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실험실 수준의 결과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대형 전력망 사업이나 핵융합로 건설 등 실제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긴 호흡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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