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타임폴리오 글로벌 시리즈의 여섯 번째 ETF로 전세계 첨단 로봇과 피지컬 AI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액티브 펀드다.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는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며 생산성을 창출하는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생성형 AI 열풍 이후 차세대 성장 축으로 피지컬 AI가 빠르게 부상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로봇 기업들은 이미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범 투입하기 시작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어느 한 나라나 기업이 독점하기 어려운 복합적 밸류체인 구조를 띤다. AI 모델 개발과 반도체 설계·시뮬레이션 인프라는 미국이 선도하고 액추에이터·감속기·배터리 등 핵심 부품과 대량 생산 역량은 중국이 강점을 보이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한국과 일본은 고정밀 센서와 정밀 기계 부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타임폴리오는 특정 국가나 단일 기업에 편중되지 않고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을 탄력적으로 분석하며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초기 전기차 시장과 유사한 발전 경로를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품 규격 표준화, 제조 원가 하락, 양산 규모 확대, 현장 데이터 축적이 맞물리는 시점에 시장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봇은 생성형 AI와 달리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며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기에 초기 양산과 현장 실증이 산업 발전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완성 로봇 기업뿐 아니라 제어 시스템·데이터 플랫폼·핵심 부품 공급사의 역할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초기 단계에서는 주도권을 쥔 기업과 핵심 병목이 빠르게 교체되는 만큼 신규 상장이나 공급망 재편 등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 방식이 패시브보다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폭넓게 분석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핵심 기업과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운용 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라며 "아직 승자가 정해지지 않은 초기 산업인 만큼 특정 국가나 단일 완성 로봇 기업에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밸류체인 전체에 액티브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일반 주식 위탁계좌 외에 퇴직연금(DC형·IRP) 및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와 연금 자산 운용자 모두에게 투자 접근성을 넓혔다. 이번 상장으로 타임폴리오 글로벌 시리즈는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운용자산(AUM) 2조원을 돌파한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선두로 글로벌우주테크&방산·글로벌탑픽· 글로벌바이오·글로벌소비트렌드 액티브 ETF 등 다양한 테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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