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도쿄 시내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억 4천만 엔, 우리 돈 13억 3천만 원을 넘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은데 지난해 외국인 구매자의 60% 이상을 타이완이 차지했습니다.
[리포트]
도쿄 미나토구 인기 지역에 들어선 이 아파트.
매매가가 90억 원을 웃돌지만 외국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 사람들 수요가 많습니다.
[오노 하루카/부동산 중개 회사 : "엔화 약세로 지금을 투자 적기로 보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해 15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타이완.
부유층이 투자처로 일본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이미 도쿄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추가 구매를 검토 중입니다.
[반도체 관련 타이완 기업 관리직 :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도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가까운 거리와 문화적 유사성과 함께 이른바 '타이완 유사시'를 대비한 자산 분산의 성격도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어, 일본 정부는 실태를 파악해 투기적 거래를 억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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