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식시장 정상화 계속돼야” 정책 의지 강조
한화솔루션 3분기 만 적자 탈출...HD현대일렉트릭 호실적
코스피 6641.02, 코스닥 1215.58...원·달러 환율 1474.0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한국 증시 시가총액이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로 올라서며 자본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영국 증시 규모는 한국의 두 배에 이르렀지만 약 1년 만에 우리 증시는 시가총액이 45% 성장하며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제공=신한은행>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정책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은 코스닥 좀비기업 퇴출, 중복상장 문제 해결, 스타트업 엑시트 전략 다변화 등을 우리 주식 시장의 해결 과제로 규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업 실적이 많이 올라와서 실적 대비하면 여전히 저평가라는 평가가 있다”며 “금융시스템을 정비해서 주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10.60포인트(0.86%) 내린 1215.5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74.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35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다. 2차전지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속(+3.5%), 건설(+2.6%), IT 서비스(+2.3%) 등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의 7962억원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4억원, 2581억원을 순매도하며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34%)과 비금속(+1.88%)이 올랐으나 건설(-3.6%)과 제약(-3.3%)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의 성장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정상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업들의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 달 사이에 코스피의 올해 영업익 전망치가 30%가량 상향 조정되면서 선행 PER은 7.3 수준에 불과하다”며 “실적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이어진다면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의 세계 8위 진입이 일시적 랠리가 아닌 글로벌 자금의 재배치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중이지만 다른 업종의 실적 개선도 상당하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셀 통관 차질 해소와 현지 공장 가동 정상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926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7% 증가한 25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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