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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퀄컴 "제품 다각화·최적화로 메모리 가격 상승 극복"

퀄컴은 삼성전자 등 제조사의 원가 상승 부담을 줄이고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선택지의 확장이다. 퀄컴은 스마트폰, AI PC, 웨어러블 등 스마트 제품의 두뇌인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한다. 퀄컴은 이 SoC...

퀄컴 "제품 다각화·최적화로 메모리 가격 상승 극복"

니틴 쿠마르 제품 관리담당 부사장.(사진=디일렉)

퀄컴이 메모리 가격 급등세에 시스템온칩(SoC) 제품군 다각화와 최적화로 대응한다. 고객사에 적절한 선택지를 제공해 원가 상승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은 20일 서울 JW매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데이 기자 간담회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 관련 모든 분야의 고객사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퀄컴의 전략 중 하나는 여러 제품군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삼성전자 등 제조사의 원가 상승 부담을 줄이고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선택지의 확장이다. 퀄컴은 스마트폰, AI PC, 웨어러블 등 스마트 제품의 두뇌인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한다. 퀄컴은 이 SoC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다. 협력사가 원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넓은 가격대의 제품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패트릭 부사장은 "퀄컴의 강점 중 하나는 모바일 등 전 분야에 여러 체급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제조사는 기기 성격에 맞춰 프리미엄 칩셋을 채택할지, 아니면 저사양으로 조정해 비용과 성능 간 균형을 맞출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적화다. 퀄컴은 단순히 칩만 파는 것이 아니다. 제조사가 고려하는 하드웨어 구성에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성능 제품이 아닌 중보급형 SoC으로 완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 경험에 문제없게 만드는 것이다. 퀄컴은 AI PC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 이 전략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

니틴 쿠마르 제품 관리담당 부사장은 "협력사가 스냅드래곤 X로 최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시스템(플랫폼) 최적화 솔루션'도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가 산업 전반의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달 열린 지난해 10~12월 분기(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퀄컴은 직접 메모리를 구매하진 않으나, 완성품 제조사들이 CXMT 포함 모든 업체 메모리를 쓸 수 있도록 인증 받고 있다"며 "모든 자원을 활용해 제조사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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