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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 사투...여야 “소방대원 안전이 최우선”

인천 서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이 이틀째 이어지자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당부했다. 평소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지만 유독가스와 붕괴 위험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안위 앞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 사투...여야 “소방대원 안전이 최우선”

가연성 물질 많아 진화 장기화

“밤낮없는 헌신에 깊은 감사”

인천 서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이 이틀째 이어지자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당부했다. 평소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지만 유독가스와 붕괴 위험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안위 앞에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밤낮없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계신 소방대원과 관계 공무원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일부 대원들의 부상 소식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을 향해 “진화 인력의 충분한 교대와 휴식, 현장 의료지원과 안전장비 보급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이 유해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속히 안내하고, 화재 진압 이후에는 대형 물류시설의 소방·방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역시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를 가장 엄중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유독가스와 고열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건물 붕괴 위험과 짙은 연기로 가득 찬 극도로 위험한 현장 상황”이라며 “진화도 시급하지만 현장 지휘부는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작전을 이끌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오직 진화와 안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7층 등 상층부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상 8층·연면적 29만 9천㎡ 규모의 대형 창고 내부에 쌓인 막대한 가연성 물질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짙은 유독가스, 고열로 인해 소방당국은 내부 진입에 큰 애를 먹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즉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의 소방 인력과 고가 사다리차 등 특수 장비를 대거 투입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 초기 내부에 있던 직원 121명은 다행히 전원 무사히 대피했다. 김진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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