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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쿠팡 국내 매출 40조원 넘었다

이천,부산, 울산 등 5곳에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의 직고용 인력은 2017년 1만3450여명에서 올해 1월 9만768명(국민연금공단)으로 7배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고용 2위 기업이다.

쿠팡 국내 매출 40조원 넘었다

쿠팡 매출 41조 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1.4조 원 중간배당으로 글로벌 투자 확대

대만 로켓배송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

국내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전국 물류망 투자로 고용 2위 기업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배송작업을 하고 있다. [김호영기자]

쿠팡 한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 4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확보한 자본을 대만 투자로 재배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수출 지원과 전국 물류망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1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감사보고서(별도기준)에서 지난해 매출이 41조8984억원으로 전년(36조1276억원)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368억원으로 전년(1조2826억원)보다 27.6% 늘었고, 순이익은 1조4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9.4% 증가했다. 이는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한국 사업에 국한한 지난해 실적이다.

한국 사업, 대만, 파페치 등 글로벌 성장사업을 포함한 모회사 쿠팡Inc의 지난해 매출은 345억3400만달러(49조1197억원)이다.

쿠팡은 지난해 한국법인 지분의 100%를 보유한 쿠팡Inc 법인에 1조4659억원(보통주 1주당 502만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배당에 대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대만 등 글로벌 성장사업 재투자 재원”이라고 밝혔다.

쿠팡Inc의 주주(투자자 등)를 위한 현금배당이 아니며, 과거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해 한국 법인에 넣어두었던 자본금 중 일부를 다시 모회사(쿠팡Inc)로 보낸 자본의 재배치 성격이란 설명이다. 지난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올 초 연례보고서에서 “과거부터 주주 배당을 선언하거나 지급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과거 한국 법인에 사업 투자 목적으로 출자해 형성된 자본을 본사 차원에서 재배치하는 구조로, 기업의 자본 배분 방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장사업을 키우고 있는 쿠팡은 인구 2300만명, 유통시장 규모가 200조원에 이르는 대만 로켓배송 사업 투자를 중점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는 지난해 2분기 대만 등 성장 사업 투자 전망치(조정에비타 손실)를 연초 대비 30% 가량 높인 9억5000만달러(1조3000억원)로 설정하면서 ”대만이 연간 수정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팡Inc의 작년 대만 등 성장사업 투자규모는 전망치를 상회한 9억9500만달러(1조4137억원)로 최대치 기록했다. 쿠팡Inc는 올해도 대만 등 성장사업 투자 규모를 9억5000만달러~10억달러로 전망했다.

쿠팡Inc는 최근 대만 타오위안에 네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하고 중남부 지역으로 물류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대만 지역 70%으로 로켓배송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로켓배송 사업은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100% 이상)의 성장을 거둘 정도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대만 투자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수출 확대 전망이다.지난해만 주요 K식품·뷰티 등 업체들 현지 매출이 4~5배 이상 성장한 경우도 많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국내 투자도 지속한다. 2027년 전국민 로켓배송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 중이다. 광주,천안,남대전 등 4곳의 물류센터 투자를 마쳐 운영 중이며 경북 김천, 충북 제천, 경기 이천,부산, 울산 등 5곳에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의 직고용 인력은 2017년 1만3450여명에서 올해 1월 9만768명(국민연금공단)으로 7배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고용 2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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