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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위버, KT가 선택한 양자보안 파트너… 차세대 POTN 장비 공급 가속

네이버 증권.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압도하는 양자컴퓨팅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양자 과학기술...

코위버, KT가 선택한 양자보안 파트너… 차세대 POTN 장비 공급 가속

네이버 증권.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압도하는 양자컴퓨팅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양자 과학기술 전략 추진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종목들이 강력한 수급을 바탕으로 동반 상승 중이다.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팅 테마 지수는 8일 전일 대비 4.78%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마의 대장주는 광전송 장비 전문 기업인 코위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위버는 이날 오후 1시21분 현재 30% 상승한 91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올라타 있다.

양자암호 가입자망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위버가 인공지능(AI)과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코위버는 광전송장비 분야의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회사 위버브릿지와 함께 단말 장비부터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신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코위버의 주력 사업은 ROADM(재설정식 광분기·결합 장비)과 POTN(패킷 광전송망) 등 대용량 광전송장비다. 특히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양자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을 해당 장비들에 이식하며 기술적 해자를 구축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장비들은 KT를 비롯한 국내 주요 통신 사업자에 공급되며 국가 기간 통신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단순 장비 제조를 넘어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도 서두르고 있다. 기존 제품군에 AI를 접목해 망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양자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공공·금융 등 보안이 강조되는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반도체 레이저 소자 전문인 큐에스아이 역시 13.91% 상승한 1만 220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국내 양자 기술을 주도하는 통신 공룡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SK텔레콤은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9.07% 오른 8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후공정 테스트 전문 에이엘티와 지주사 격인 사토시홀딩스 역시 상승 흐름에 몸을 실었으며,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포톤 또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핀테크 보안 전문 아톤과 광전송 장비의 우리넷이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으며, 인증 서비스의 한국정보인증과 국가 양자 통신망 구축을 주도하는 KT 또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정보 보안 전문 드림시큐리티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의 아이씨티케이는 양자 내성 암호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통신 소재의 한울소재과학과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엑시콘이 상승 중이며, 금융 보안 시스템의 케이씨에스와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가진 라닉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통신 장비 전문 쏠리드와 통신 대형주인 LG유플러스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아울러 플랫폼 보안의 아이티센피엔에스와 통합 보안 솔루션의 라온시큐어, 그리고 단일 광자 검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리로가 나란히 상승 지도를 그리고 있다.

반면 업종 전반의 강력한 상승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차익 매물 출회로 인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의 파인텍이 하락 중이며, 소재 분야의 한국첨단소재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유통 및 솔루션 전문인 알엔티엑스는 5.60% 하락한 1112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양자 기술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T 전문 분석가는 "양자컴퓨터의 연산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면 기존 암호 체계는 순식간에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양자암호 시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거대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며,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는 국내 기업들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받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의 난도가 높고 상용화까지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실질적인 국책 과제 수행 여부와 기술 검증 단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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