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급등…외국인 '팔자'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55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2일 오전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여파로 장중 급락 전환해 53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91.02포인트(3.49%) 내린 5,287.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9포인트(1.33%) 오른 5551.69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도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설이 완료된 이후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때 5264.9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 및 가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서 석유를 구입하거나, 스스로 해협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상승 전환해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섰다.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6억원과 60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825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SK스퀘어(-6.09%)와 SK하이닉스(-5.82%), 삼성전자(-5.46%), 두산에너빌리티(-4.82%), 현대차(-4.61%), 기아(-2.77%), LG에너지솔루션(-1.11%)이 내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8%)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4%)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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