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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주말 '종전 협상' 기다리며 숨고르기…6191.92에 마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1만6000원, SK하이닉스는 2.34% 내린 112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스퀘어(-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두산에너빌리티(-2.08%) 등도 약세를...

코스피, 주말 '종전 협상' 기다리며 숨고르기…6191.92에 마감

삼성전자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1만6000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UPI/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9포인트(0.37%) 내린 6191.9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424억원, 기관은 42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194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1만6000원, SK하이닉스는 2.34% 내린 112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스퀘어(-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두산에너빌리티(-2.0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9원 오른 14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을 비롯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협상 일정이 이번 주말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주, 아주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내놓는 데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직접 파키스탄에 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 "갈 것이다"라고 했다. 또 "파키스탄이 아주 잘해줬다.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1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2차 협상이 결렬로 나올 경우 국내 증시가 1차 협상 결렬 소식 이후 하락한 만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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