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1%대 상승…백화점株 강세
임지희
기자
2026-04-27 09:21:07
사진=뉴스1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1%대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7포인트(0.9%) 오른 6533.60에 출발해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나홀로 매수 우위에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6560선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휴전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호조 속에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4%, 1%대 강세다. 네이버(0.9%), 현대차(0.7%)는 상승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7%)와 셀트리온(-1.6%), POSCO홀딩스(-0.7%) 등은 내림세다. 외국인 관광객 수혜 기대감에 현대백화점(18.5%), 한화갤러리아(11.2%), 신세계(6.3%), 롯데쇼핑(1.2%) 등은 일제히 오름세다.
이번주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여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4월 실적 시즌을 통해 주요 업종의 이익 방향성은 이미 확인된 가운데,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재차 확대되며 시장은 높은 실적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5월 코스피는 PER 박스권내에서 EPS 상향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밴드는 5850~7000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4월 이후 반등 국면에서 글로벌 AI 강세장에 연동되는 전력기기, 원전·건설, 반도체, 반도체소부장 등이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대형 반도체 업종의 실적 발표가 끝난 가운데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이익 호조와 투자 확대가 계속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전력기기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은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85포인트) 오른 1212.6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5원 내린 1477원을 기록 중이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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