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미국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28일 상승 출발 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1.78포인트(0.63%) 오른 6,656.81을 기록했다. 지수는 6,646.8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6,677.96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6,657.22)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67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4.1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307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0억원, 61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번 상승은 미국 증시 영향이 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2%, 0.2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이란 갈등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애플도 다음 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반도체와 IT 중심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39%), 현대자동차(4.20%), LG에너지솔루션(1.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11%), 두산에너빌리티(-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13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속, IT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기계·장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1.43% 하락한 1,208.62를 기록하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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