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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장 초반 3% 가까이 반등…5300선 회복

코스피가 3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등에 힘입어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며 5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장 초반 3% 가까이 반등…5300선 회복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저가 매수 유입…기관 '사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등에 힘입어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며 5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20포인트(2.74%) 오른 5377.2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5419.45까지 올라 5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날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 여파로 4.47% 급락해 5230대로 밀렸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내린 1510.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등해 1519.7원에 마감했지만 이날은 안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2억원, 124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93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11%, 0.18%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영향으로 전날 급락분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전쟁 협상 기대감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4.71% 올라 18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6.51% 상승해 88만원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79%), 증권(3.36%), 전기전자(4.2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가스(-0.19%)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90%) 오른 1065.85를 기록했다. 지수는 22.83포인트(2.16%) 오른 1079.1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46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9억원, 326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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