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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이란 전쟁 확대 불안에 4% 급락 5,200대⋯외국인 '팔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62%)가 급락해 17만 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6.18%)도 86만 원대로 내려섰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증권(-6.09%), 기계장비(-5.60%), 건설(-5.25%) 등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코스피, 이란 전쟁 확대 불안에 4% 급락 5,200대⋯외국인 '팔자'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도 4개월 만에 최

급락 출발한 코스피와 상승 출발한 환율 /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란 전쟁 격화 우려에 급락해 장 초반 5,200대로 밀려났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75포인트(4.13%) 내린 5,214.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으로 출발해 한때 5,151.22까지 밀려났지만, 낙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7억 원, 3,1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6,518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032억 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원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유가 급등에 더욱 휘청이는 분위기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62%)가 급락해 17만 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6.18%)도 86만 원대로 내려섰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증권(-6.09%), 기계장비(-5.60%), 건설(-5.25%) 등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3.82%) 홀로 상승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20포인트(3.70%) 내린 1,099.31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4포인트(3.48%) 하락한 1,101.77로 출발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13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6억 원, 48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국내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는 것은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영향도 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7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67%, 2.15% 밀려났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과 관련해 조율 중이지만, 이스라엘이 이란 내 핵시설 두 곳을 공습하면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한 가운데 미국 지상군이 이란에 상륙할 수 있다는 불안도 투매를 유도했습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3월 확정치는 53.3으로, 이란 전쟁 여파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한국 시간 오늘 오전 한때 11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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