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 고지를 밟은 지난 2월 25일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란 기대에 6100선까지 올라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48포인트(2.77%) 치솟은 6133.2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85포인트(2.91%) 상승한 6141.60에 장을 연 뒤 계속해서 2% 후반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장 초반 개인이 홀로 3990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 319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63%, 4.90%씩 올라 21만4000원, 115만700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다.
이밖에 ▲삼성전자우(2.69%)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2.13%) ▲SK스퀘어(5.00%) ▲두산에너빌리티(3.8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KB금융(2.76%) 등이 함께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는 홀로 내림세로 장을 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조만간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이 열릴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며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5.34포인트(1.96%) 높아진 2만3639.0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전쟁 직전 레벨인 6200포인트선 수준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하기는 했다"면서도 "4월 월간 수익률 관점에서는 코스피(18.1%)의 주가 상승 탄력이 S&P500(6.7%), 닛케이225(13.3%), 닥스(6.0%) 등 다른 증시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주가 조정이 나오더라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 분할 매수 대응으로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9포인트(1.37%) 높아진 1137.2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74포인트(1.67%) 상승한 1140.62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68억원 매수 우위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845억원씩 매도 우위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0.2원 내린 1471.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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