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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8000 눈앞 급락…개인 매수세로 하방 제한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금리 급등세와 미중 정상회담에서 빅테크의 반도체 공급 등과 관련해 어떤 딜이 나오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8000 눈앞 급락…개인 매수세로 하방 제한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가 지수가 8000을 눈앞에 두고 고공행진하다가 7500 아래로 급락했다. 개인은 일주일 동안 24조원 넘게 순매수해 하락 폭을 좁혔다. 반면 외국인이 20조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기관이 4조원 넘게 팔며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7493.18을 기록해 전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같은달 8일 7498.00 대비 0.1%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7981.41을 기록해 8000 문턱을 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모았다. 15일에는 장 중에 8000을 돌파한 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무섭게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가 24조20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령된 15일 하루 동안에도 8조6935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19조8375억원을 순매도하고 한국 시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올해 첫 시장이 열린 날부터 15일까지 순매도한 규모는 총 78조8700억원에 이른다.

이번주 기관은 4조3724억원을 순매도했다. 구체적으로 단기 매매를 주로 진행하는 금융투자가 3조6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기 운용 전략을 펴는 연기금은 1조2353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수 거래대금이 11조686억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7조513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현대모비스도 순매수 거래대금이 5710억원에 이르며 주목받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순매수 거래대금 289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외국인은 LG디스플레이 1663억원, 포스코홀딩스 165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기를 5914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5478억원, SK스퀘어를 3601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8000 돌파 직전에 급락한 것을 두고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 만큼 조정 국면도 빠르게 찾아온 것으로 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금리 급등세와 미중 정상회담에서 빅테크의 반도체 공급 등과 관련해 어떤 딜이 나오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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