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5월 들어 첫 개장한 코스피가 7천 선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4월 한 달 동안 약 1,500포인트, 30% 올랐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 중 상승률 1위, 단기 급등에 뒤엔 조정이 있을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5월 첫 개장일부터 코스피는 치고 나갔습니다.
오전 6,800선을 돌파하더니 이내 6,900선마저 뚫었습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12% 폭등한 6,936.99.
7,000까지 단 63 포인트만 남겨뒀습니다.
개인은 4조 7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조 원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세계적으로 AI 투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의 탄탄한 실적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 "기업 이익 추정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그걸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반도체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사상 첫 140만 닉스를 달성한 SK하이닉스.
국내 상장사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이자 반도체 단일 종목으론 처음으로 시총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영환/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칩을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할 거다, HBM 즉 하이닉스 쪽에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5.4% 올라 종가 기준 23만 원을 넘겼습니다.
다만, 급격한 상승에 시장 불안 심리도 커져 한국형 공포지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 허용석/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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