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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800 시대, 어린이날 선물 '주식·ETF' 인기…운용사 "글로벌·테...

전 세계 성장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그로스' 펀드와 대표지수 ETF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국내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코어테크' 펀드와 반도체 ETF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TIGER 200, TIGER 미국 S&P500...

코스피 6800 시대, 어린이날 선물 '주식·ETF' 인기…운용사 "글로벌·테...

운용사별 자녀 투자 추천 ETF·펀드 및 특징.[출처=각 사]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 명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단순 선물을 넘어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로 인식이 전환되는 흐름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68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1~4월) 기준 상승률은 56.6%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도 27.9%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7000선'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증시 호황과 맞물려 자녀를 위한 투자 수요 역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과거 어린이날 선물이 완구나 현금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자녀 명의 계좌를 활용한 펀드·ETF 투자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운용사들도 관련 상품 제안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성장 섹터와 기술 중심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 세계 성장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그로스' 펀드와 대표지수 ETF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국내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코어테크' 펀드와 반도체 ETF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TIGER 200,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 나스닥100, TIGER 반도체 TOP10 ETF 등이 대표 상품으로 제시됐다.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저축계좌는 미성년자도 가입 가능하며 세금 이연 효과를 통해 복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투자 기간이 길수록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 활용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 은 등 원자재 자산을 일부 편입하는 것도 포트폴리오 안정성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KODEX 200 ETF를 통해 국내 증시 대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KODEX 미국 S&P500 ETF와 KODEX 미국 나스닥100 ETF 등을 활용해 글로벌 대형주 투자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국내 대표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과 미국 대형주 500개 종목을 포괄하는 ETF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투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성장 테마 중심 전략을 내놨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등을 통해 산업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어린 자녀의 경우 투자 기간이 충분히 길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보다 성장 산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배당과 자산배분을 결합한 전략을 제시했다. 'RISE 대형고배당 10TR' ETF를 통해 배당 수익을 확보하고,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권혼합 50'으로 반도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여기에 'RISE TDF2050 액티브 ETF'를 통해 주식(위험자산)과 채권(안전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장기 포트폴리오도 제안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자산배분 기능이 내재된 ETF는 별도의 리밸런싱 부담 없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미래 산업 중심의 집중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봇, 항공우주, 전력 인프라, 헬스케어 등 국내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어린이를 위한 투자는 단순 저축을 넘어 장기 투자 습관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미래 산업 중심 ETF는 자산 형성과 금융교육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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