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코스피 6388.47 사상 최고…전운 뚫고 ‘7000피’ 재도전(종합)

삼성전자(2.10%)도 21만 원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8.7원이나 내린 1468.5원이었다. 환율...

코스피 6388.47 사상 최고…전운 뚫고 ‘7000피’ 재도전(종합)

외인 매수 속 두 달만에 전고점…하이닉스 장중 120만 원 돌파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21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한때 5000선마저 위태롭던 코스피가 6300선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 6307.27을 약 두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로 출발, 오름폭을 키워 이란 전쟁 직전의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기준 최고점(6347.41)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20억 원, 785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조3516억 원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36억 원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이날 국제 정세 불안에도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따른 상승 압력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23일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AI 수요 급증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SK하이닉스(4.97%)는 이날 장중 120만 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썼다. 삼성전자(2.10%)도 21만 원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8.7원이나 내린 1468.5원이었다. 환율 주간 거래 종가가 146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달 11일(1466.5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환율은 이날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2차 평화 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하락했다. 아울러 관세청이 이날 공개한 1~20일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코스피는 휴전 종료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에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