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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6200선 내주며 하락 마감…미·이란 협상 경계감에 숨 고르기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2.34%↓)는 하락한 반면 현대차(0.75%↑), LG에너지솔루션(0.48%↑), HD현대중공업(4.1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11%), 통신(1.78%), 금속(0.77%) 등이 올랐고 비금속...

코스피, 6200선 내주며 하락 마감…미·이란 협상 경계감에 숨 고르기

코스닥은 0.61% 상승

원/달러 환율 8.9원 오른 1483.5원

▲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을 비롯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6.4.17 연합뉴스

코스피가 17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62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59억원, 150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1조9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7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나스닥 종합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열흘간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 정상과의 통화로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종전 협상에 매우 근접했으며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고, 국내 증시는 경계감 속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2.34%↓)는 하락한 반면 현대차(0.75%↑), LG에너지솔루션(0.48%↑), HD현대중공업(4.1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11%), 통신(1.78%), 금속(0.77%) 등이 올랐고 비금속(-0.89%), 전기·전자(-0.79%), 운송·창고(-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81포인트(0.33%) 상승한 1166.7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11억원), 외국인(164억원), 기관(92억원)이 모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1.81%), 에코프로비엠(1.46%)은 상승했고 알테오젠(-0.95%), 레인보우로보틱스(-0.16%), 삼천당제약(-3.86%)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2조8306억원, 15조767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2130억원이다.

환율은 장 초반 1481.4원으로 출발해 한때 1477.9원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이틀간 하락한 뒤 다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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