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코스피, 5% 급등해 5900선 돌파 마감...'20만전자'·'100만닉스' 재달성

1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코스피가 18일 삼성전자의 '20만 전자', SK하이닉스의 '100만 닉스' 재달성에 힘입어 5...

코스피, 5% 급등해 5900선 돌파 마감...'20만전자'·'100만닉스' 재달성

1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코스피가 18일 삼성전자의 '20만 전자', SK하이닉스의 '100만 닉스' 재달성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상승한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으로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가다가 오후장 들어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오후 2시 34분 13초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0억원, 3조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조8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7086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0%) 오른 4만699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1포인트(0.25%) 상승한 6716.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0.47%) 뛴 2만2479.5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조금씩 통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불안감은 누그러졌다. 오는 19일 실적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메모리칩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 속 4.50%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53% 뛴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만 전자'에 복귀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8.87% 오른 105만6000원을 기록하며 '100만 닉스'를 재달성했다.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4.41%), SK스퀘어(7.33%), 기아(4.6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9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7.34%), 보험(6.09%), 의료·정밀기기(4.13%)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이 전쟁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3조7500억원의 결산 배당, 16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확정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산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투자심리를 한층 더 자극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에서 발발한)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잘해야 한다. 그게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2포인트(1.72%) 오른 1156.46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9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9억원, 2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3.15%), 에코프로비엠(1.55%), 알테오젠(0.41%), 삼천당제약(6.09%)은 올랐고, 코오롱티슈진(-1.27%), 보로노이(-2.31%)는 떨어졌다.

키워드

#증시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김영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기사공유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