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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모시, "요괴와 인간 사이" 소녀 세계관 확장

네이버 NPOP(엔팝)과 MBC M '쇼! 챔피언' 무대에서는 요괴 콘셉트를 입힌 비주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Silence ~ body & soul ~' 뮤직비디오에서는 모습이 변해버린 소녀들이 느끼는 허망함을 다른...

코스모시, "요괴와 인간 사이" 소녀 세계관 확장

(톱스타뉴스 김세연 기자) 코스모시(cosmosy)가 첫 미니 앨범에서 시작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두 번째 미니 앨범까지 이어가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넓혔다. 이들은 서로 다른 차원과 감정의 변화를 소재로 한 설정을 바탕으로 소녀들의 선택과 변화를 담은 흐름을 완성했다.

이번 두 번째 미니 앨범 ‘~ of the world ~’에서는 사랑을 통제하려는 시도와 그 실패를 겪는 소녀들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전에 선보인 첫 번째 미니 앨범 ‘the a(e)nd’를 통해 ‘6감(六感)’을 깨우고 신세계로 향하는 문을 연 뒤, 새 앨범에서 그 이후의 국면을 본격적으로 풀어냈다.

코스모시, 첫 미니 ‘the a(e)nd’ 이어 두 번째 미니 ‘~ of the world ~’로 다른 차원의 소녀 서사 전개. (사진=NTT도코모스튜디오&라이브)

‘~ of the world ~’의 핵심에는 사랑을 통제하려 했던 5개 디바이스가 놓여 있다. 프리즘 와치, 스카우터, 펜던트, 피리, 반지로 설정된 이 장치들은 새로운 감정이 중력처럼 흔들리는 순간을 조절하거나, 사랑의 확률을 읽고, 모습을 바꾸고, 감정을 조종하며, 가상의 사랑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스모시는 이 디바이스들에 기대 신세계에서 사랑을 느끼지만, 오류로 인해 모습이 바뀌고 좌절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상대의 감정을 조종하거나 가상으로라도 사랑을 이어가려 하지만 허망함에 이르게 되는 과정 속에서, 소녀들은 기꺼이 오류가 되기를 택하는 결말에 이른다.

수록곡 구성도 이런 흐름을 따랐다. 첫 번째 트랙 ‘Physics ~ 物理的な ~’부터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 ‘Silence ~ body and soul ~’, ‘Patience ~ 오직 너와 ~’, ‘Paradise ~ I need you ~’, ‘Outro ~ of the world’까지 이어지며 각 곡이 하나의 단계처럼 배치됐다.

이 중 ‘Physics ~ 物理的な ~’와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는 앞서 먼저 선보이며 이번 활동의 방향을 미리 드러냈다. ‘Physics ~ 物理的な ~’에서는 낯선 세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표현했고,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에서는 사랑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소녀가 간절히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본격 활동 구간에서는 ‘Silence ~ body & soul ~’이 시각적인 포인트를 형성했다. 사랑을 통제하려 했던 5개 디바이스 가운데, 빛으로 모습을 바꾸게 해주는 펜던트의 오류로 인해 코스모시는 요괴와 인간의 모습을 번갈아 드러내는 설정을 가져갔다.

이 설정은 무대와 영상 전반에서 함께 이어졌다. 네이버 NPOP(엔팝)과 MBC M ‘쇼! 챔피언’ 무대에서는 요괴 콘셉트를 입힌 비주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Silence ~ body & soul ~’ 뮤직비디오에서는 모습이 변해버린 소녀들이 느끼는 허망함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코스모시는 이렇게 첫 미니 앨범 ‘the a(e)nd’에서 신세계를 향한 문을 연 뒤, 두 번째 미니 앨범 ‘~ of the world ~’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소녀들의 이야기를 확장해 왔다.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서로 연결된 세계와 감정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코스모시는 해당 앨범 활동을 끝으로 ‘~ of the world ~’ 챕터를 정리하고, 이후 온·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포함한 여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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