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순매도, 코스닥 1p 밀려
사진=신한은행
1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소폭(0.12%) 하락하며 1136선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GTC) 개최에 따른 AI(인공지능)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 1%대 상승하던 코스닥 지수는 국제유가의 급반등 속에 장 막판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주 중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는 2.33%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26%), 레이크머티리얼즈(1.08%) 등도 올랐다. 엔켐은 0.36%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중 삼천당제약(1.23%), 에이비엘바이오(2.14%), 리가켐바이오(4.48%), HLB(4.00%)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14%), 코오롱티슈진(-1.35%), 펩트론(-1.74%), 케어젠(-5.73%), 에임드바이오(-6.69%), 디앤디파마텍(-4.68%)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고개를 숙였다. 리노공업(-1.79%), 원익IPS(-2.06%), 이오테크닉스(-3.78%), ISC(-4.09%), 솔브레인(-0.47%), 파두(-9.52%) 등이 하락했다. 전기제품 기업인 성호전자는 9.62% 급락했다.
로봇주 중 원익홀딩스(7.23%), 삼현(13.84%), 휴림로봇(12.37%), 클로봇(3.99%) 등이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로보티즈(1.20%), 현대무벡스(2.18%), 하이젠알앤엠(0.75%) 등도 올랐다. 에스피지는 1.42% 하락했다.
게임주 중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발표를 앞두고 7.15%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0.97%), 위메이드(0.22%) 등은 상승했다. 통신장비주 중 케이엠더블유가 실적 기대감 속에 10.58% 치솟았고 중앙첨단소재(2.31%), 쏠리드(2.51%) 등도 올랐다. 에치에프알은 6.08% 급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 JYP Ent(1.53%), 와이지엔터테인먼트(0.81%) 등이 올랐고 에스엠은 0.10%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주목 속에 쿠콘(5.22%), NHN KCP(4.81%) 등이 급등했다.
코스닥 종목 중 앤로보틱스, 와이제이링크, 비엘팜텍, 해성옵틱스,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클래시스(-0.76%), 유진테크(-0.33%) 서진시스템(-1.4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12%) 하락한 1136.94로 마감했다. 개인이 14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과 36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3505만주, 거래대금은 12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종목 포함 95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4종목이 내렸다. 9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0.63포인트(1.63%) 상승한 5640.48을 기록했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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