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코트 안에 누가 있든 배구 스타일 잃지 않는 것이 중요.”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16-25 25-20)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케트진스키가 28득점, 정지석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김규민도 10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텐션이 높았던 경기다. 삼성화재는 스피드도 빨랐고 화력이 있었다. 이런 팀을 상대하는 건 항상 힘들다”라고 평가했다.
케트진스키와 정지석이 활약했지만, 임동혁이 4득점에 공격 성공률 13.33%로 부진했다. 정한용도 2득점에 그쳤다. 헤난 감독은 “임동혁은 평소의 기량보다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시즌에 좋은 활약했다. 분명히 기량에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단순히 경기에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다. 정한용이 리시브 라인에 들어갔고, 임동혁 자리에 케트진스키가 들어가면서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케트진스키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모두 소화한다. 헤난 감독은 “필요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수비와 반격 상황에서 기회를 더 살려냈다고 본다. 코트 안에 누가 있든 간에 배구 스타일을 잃지 않고 우리의 배구를 펼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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