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4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컬리]
[뉴시안= 신선경 기자]컬리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식품과 뷰티 중심의 본업 성장세에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 컬리N마트 등 신사업 확대가 더해지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4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2억 원으로 13배 넘게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0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1조8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 개선에는 주력 사업 성장과 사업 다각화가 영향을 미쳤다.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8% 늘었고, 뷰티컬리는 명품 화장품과 인디 브랜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판매자배송과 풀필먼트 사업도 50%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컬리N마트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리빙 상품 확대와 배송 경쟁력 강화 역시 거래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졌다. 컬리는 지난 2월 도입한 ‘자정 샛별배송’과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가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고, 판관비율은 2.2%포인트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컬리가 물류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기로 한 점 역시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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