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캠시스, 200억 유증 발행가 확정…대주주 권현진 대표 100% 청약 예고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매출은 약 4800억원대로, 대부분이 모바일·IT 부품(카메라 모듈 및 센서)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기존 광학·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스템 카메라, IoT 디바이스, 바이오·센서...

캠시스, 200억 유증 발행가 확정…대주주 권현진 대표 100% 청약 예고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캠시스가 약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를 확정했다.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에 전량 참여하며 지배력은 유지될 전망이지만, 발행 물량 자체가 기존 주식수와 맞먹는 수준이어서 주주가치 희석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캠시스는 보통주 1446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를 1396원으로 확정했다. 발행가는 1차 발행가액(1918원)과 2차 발행가액(1396원)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최근 주가 흐름이 반영되며 발행가가 크게 낮아졌고, 이에 따라 할인율도 확대된 구조다. 이에 따른 총 조달 규모는 약 202억원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시스는 올해 2월 5:1 무상감자를 통해 발행주식수를 약 1476만주로 줄인 상태다. 여기에 이번 신주 1446만주가 추가될 경우 총 주식수는 약 2922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 기준 지분 희석률은 약 49~50% 수준에 달한다.

다만 최대주주 지배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최대주주인 권현진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 물량의 100%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18.88%에서 18.96%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공시에서 유상증자에 따른 경영권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성장 투자보다는 재무 안정성 확보 성격이 강한 방어적 자금 조달로 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업황 둔화와 신사업 투자 부담이 겹치면서 외부 자금 필요성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캠시스 자산은 2504억원으로 전년(2511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반면 부채는 1955억원으로 전년 (1722억원) 대비 증가했다. 자본 총계가 당기순손실 등의 영향으로 약 789억원에서 549억원 규모로 축소되면서, 부채비율은 약 356%까지 치솟았다.

캠시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업체다. 1993년 설립 이후 2000년대 초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매출은 약 4800억원대로, 대부분이 모바일·IT 부품(카메라 모듈 및 센서)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기존 광학·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스템 카메라, IoT 디바이스, 바이오·센서 모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신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카메라 모듈 중심의 사업 구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