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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타고…옛 경쟁자들 만나고…엘스 “우즈, 챔피언스 투어에 관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사진 오른쪽)가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즈가 복귀 무대로 챔피언스 투어를 선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카트 타고…옛 경쟁자들 만나고…엘스 “우즈, 챔피언스 투어에 관심”

50세 넘으며 ‘시니어’ 출전 자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사진 오른쪽)가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즈가 복귀 무대로 챔피언스 투어를 선택할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헤비닷컴은 4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왼쪽)가 “우즈가 나에게 챔피언스 투어에 대해 물어봤다. 챔피언스 투어에 점점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30일 만 50세 생일을 맞으면서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즈보다 여섯 살 많은 엘스는 이미 챔피언스 투어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시즌 상금 순위 5위 안에 들었고, 올해도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다.

교통사고와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우즈는 PGA 투어에서 과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기소되기도 했다.

우즈는 이후 지난 6월 하순 PGA 투어 대회 운영 변경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복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전성기 시절 우즈와 경쟁한 엘스는 “우즈는 언제나 환영받는 존재다.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다”며 “챔피언스 투어 무대가 그에게 정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PGA 투어와 달리 카트를 타고 경기를 할 수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

우즈가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한다면 과거 함께 경쟁했던 많은 선수들과 다시 만나게 될 뿐만 아니라 현재 몸 상태로도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여러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데 이어 교통사고로 다리까지 다친 우즈는 현재 72홀을 걸으며 경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즈는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챔피언스 투어에 대한 관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척추 유합 수술에 이어 디스크 교체 수술까지 받았으니 걸으면서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50대가 되고 나니 그 숫자가 실감 난다. 언젠가 카트를 타고 플레이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28개 대회가 열린다. 시즌 총상금은 6900만달러(약 986억2000만원) 이상에 달하며, 일반 대회는 총상금 200만~300만달러(약 28억6000만~42억9000만원), 메이저 대회는 최대 400만달러(약 57억2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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