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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톡이 먼저 말 건다"...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오픈 공지사항 / 사진=카카오톡 캡처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17일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CBT를 마치고...

"카톡이 먼저 말 건다"...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일상 속 'AI 비서' 시대 개막

'카나나 인 카카오톡' 정식 오픈 공지사항 / 사진=카카오톡 캡처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17일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CBT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간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아이폰15 프로 이상만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iOS는 아이폰14프로 이상, 안드로이드는 갤럭시 S22와 Z폴드4, Z 플립4 이상의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엣지와 FE 단말은 추후 지원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카나나' 검색 후 노출되는 '서비스 바로가기'를 선택하면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시작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구조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나나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카톡 메시지를 보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일정 관리, 정보 검색, 상품 및 장소 추천 등을 도와주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다. 카카오톡 대화 중에 상품 구매나 만남 장소 등을 고민하면 카나나가 알아서 '선톡'을 보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식이나 특정 정보를 궁금해 하는 경우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선톡 브리핑'을 통해 해야 할 일이나 약속 등을 자동으로 등록 및 알림을 보내줘 이용자가 더욱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iOS 이용자 중 일부 신청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나나 인 카카오톡' CBT 이용자들 중 80% 이상이 모델 다운로드를 완료하고 이용을 시작하면서 예상보다 모델 다운로드 과정은 큰 진입 장벽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다"며 "현재 기준 CBT 이용자들의 약 70% 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신규 서비스로서 리텐션이 압도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AI 기반으로 프라이버시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선톡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셈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을 맺었다. 이 일환으로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온디바이스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AI가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보된 AI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서비스 안정성과 모델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편의성을 높일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카나나가 생성한 답변이나 일정을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해 함께 정보를 탐색하고 일정을 관리하며 이용자 간 인터랙션도 강화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다양한 일상의 맥락을 발견하는 것부터 필요한 활동을 완수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카톡 안에서 끊김 없이 이뤄지도록 돕는 진정한 '일상 AI'로 진화할 것"이라며 "더욱 자연스럽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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