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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매각 현실화, 라인야후 품 안긴다

LAAA 인베스트먼트 3000억 수혈해 최대주주 등극…글로벌 영토 확장 포석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LY주식회사...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5일...

카카오게임즈 매각 현실화, 라인야후 품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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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매각 현실화, 라인야후 품 안긴다

LAAA 인베스트먼트 3000억 수혈해 최대주주 등극…글로벌 영토 확장 포석

카카오게임즈 판교 사옥. (제공=카카오게임즈)

[딜사이트경제TV 임성윤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LY주식회사(라인야후) 계열 사모펀드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지배구조 재편에 나선다. 이번 지분구조 재편은 글로벌 게임 및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가 목적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LY주식회사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우선 보통주 1745만8354주를 1주당 1만3747원에 발행해 약 2400억원을 조달한다. 청약 및 납입일은 5월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2일이다. 이와 함께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표면이자율 0%, 총 434만4048주)도 발행한다. 만기일은 2029년 5월 22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거래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신주 납입이 완료되는 5월 중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기존 1대 주주였던 카카오는 구주 매각 대금 중 일부를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약 14%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로 내려오지만 전략적 협업 관계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구조 재편과 투자 유치가 카카오게임즈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새로운 대주주 LY주식회사가 일본, 동남아, 북미 등 풍부한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IT 기업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게임즈는 LY주식회사와 카카오의 지원 하에, 개선된 재무건전성과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장르를 망라한 게임개발 및 사업에 역량 강화와 일본/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 기반을 넓히고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재편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LY주식회사를 비롯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지분 매각 계약에 있어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기존 근로조건 승계를 명문화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축적해 온 조직 역량과 기업 문화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핵심 프로젝트 또한 중단이나 방향성 제고 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성윤 기자 lsy97@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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