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진행 중이다.[사진=연합]
카카오를 비롯한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카카오 계열사 5개 법인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며 "5개 법인 모두 찬성으로 가결돼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의 임금협약교섭이 결렬돼 지난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중 카카오를 제외한 4개 법인은 1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며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가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 본사는 오는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어 쟁의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2차 조정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카카오 본사 노조도 쟁의권 확보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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