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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 정신아 대표 재선임…"매출 10% 성장 달성할 것"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년간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첫 매출 8조원을 달성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한 정 대표는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정신아 대표 재선임…"매출 10% 성장 달성할 것"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본사에서 열린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년간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첫 매출 8조원을 달성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한 정 대표는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신아 대표 연임 확정…“재무 성과 인정받아”

카카오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스페이스닷원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신아 대표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정 대표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수장을 맡게 된다.

지난 2024년 취임한 정 대표는 그룹 구조 재편과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매출 8조원 돌파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라는 재무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신아 대표는 “2026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로 카카오톡 체류시간 20% 확대 목표

카카오의 향후 경영 기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이다. 지난해 ‘카나나’와 ‘챗GPT for 카카오’로 가능성을 확인한 카카오는 올해 일상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Play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외부 파트너들을 카카오 AI 생태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가진 에이전트들이 사용자들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카카오톡 내 일평균 체류시간을 현재보다 20% 더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인 톡비즈의 구조적인 개선을 견인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주주 중심 책임 경영 강화

주주 친화 정책도 구체화됐다. 카카오는 주식발행초과금 1000억원을 감액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고 올해 배당금 총액을 전년 대비 10%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이상을 소각하기로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경영진의 책임 경영 의지도 확인됐다. 주요 경영진이 카카오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등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사회 6인 체제 구성...지배구조 전문성 강화 속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차경진 한양대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사내이사 2명(정신아·신종환)과 사외이사 4명(함춘승·차경진·김선욱·김영준) 등 총 6인 체제를 구성해 지배구조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신아 대표는 “임기 동안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 여러분이 기대하는 성장 잠재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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