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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칠천피' 시대 연 코스피, 6%대 급등해 사상 첫 7380대 마감

그는 "글로벌 AI 혁명의 최종 승패는 결국 AI 모델에 얼마나 방대한 연산 자원을 투입하여 성능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주요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칠천피' 시대 연 코스피, 6%대 급등해 사상 첫 7380대 마감

시총 6700조원대 껑충…반도체 슈퍼사이클 탄 '삼전닉스' 신고가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결과 6% 넘게 급등해 7000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폭(447.57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역대 1위는 지난 3월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출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5일 역대 처음 6000선을 뚫은 지 2개월여(70일) 만에 사상 처음 7000선 고지를 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이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7426.60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9시 6분 02초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6.05포인트(6.28%) 상승한 1116.55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조134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15억원, 2조3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41%), SK하이닉스(10.64%), SK스퀘어(9.89%)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14.4% 급등한 26만60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555조원(약 1조700억달러)을 기록,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약 7850억달러로 글로벌 시총 순위 16위에 올라섰다.

이날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도 삼성전자 122%, SK하이닉스 146%로, 경쟁사인 대만 TSMC(46%)를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1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 54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4.49%), 레인보우로보틱스(2.48%), HLB(1.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55%), 삼천당제약(-0.85%), 리노공업(-3.39%), 코오롱티슈진(-1.15%), 에이비엘바이오(-3.70%), 리가켐바이오(-2.59%)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45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유례없는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슈퍼 사이클 도래로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AI 혁명의 최종 승패는 결국 AI 모델에 얼마나 방대한 연산 자원을 투입하여 성능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주요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경쟁은 자체적인 잉여 현금흐름이 소진되지 않는 한 구조적으로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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