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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윤” “반윤” “여당도 반대”…여-여·여-야 충돌한 청문회

오늘(14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친윤” “반윤” “여당도 반대”…여-여·여-야 충돌한 청문회

[앵커]

오늘(14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여권이 찬반 둘로 갈라진 양상이 펼쳐졌고, 야권은 이걸 꼬집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권 내 반대에 '재검증'까지 거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는 지명 36일 만에야 청문회에 섰습니다.

후보자가 '친윤' 검사였는지 검증하겠다고 별렀던 여권 의원들, 시작부터 날을 세웠습니다.

[윤건영/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저는 독직폭행 기소 사건을 정치 검찰의 한동훈 비호 사건으로 규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비겁한 선택이 드러납니다."]

[정춘생/국회 행정안전위원/조국혁신당 : "중수청장 후보자도 이 검찰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셨습니다."]

이에 맞서는 후보자 '엄호' 역시 여권에서 나왔습니다.

[이상식/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지금의 잣대로 과거의 일을 너무 지나치게 엄격하게 평가하면 안 된다…."]

[채현일/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정권 바뀌자마자 물 먹은 분인데, 어떻게 '친윤'이라고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반윤'이죠."]

야당은 이런 상황을 따져 물었습니다.

[박상웅/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여권에서) '밀정이다', '나치 전범과 같다', '아이히만과 같다',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김지용/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 "모욕적 표현이라는 것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마는…."]

후보자는 '친윤' 지적이 억울하다는 듯,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박덕흠/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정치 검사' 1호를 뽑는다면 누구를 뽑겠습니까?"]

[김지용/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 좋은 영향 끼치는 데는 제일 첫 번째…."]

이렇게 중수청장이 되면 중립적인 수사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강명구/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정치적 목적의 먼지털기식 수사를 청산하겠다는 분이잖아요.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덮겠다, 뭐 이런 겁니까?"]

여야는 '편파 수사', '정치 수사' 이제는 안된다고 한목소리로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유용규/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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