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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재수첩] 메가특구 성공, 결국 제도에 달렸다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때 관심은 단연 ‘800조원’이라는 숫자에 쏠렸다.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에너지·소재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국가 첨단산업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은 지역의 미래를 바꿀 만한 계획이었다.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때 관심은 단연 ‘800조원’이라는 숫자에 쏠렸다.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에너지·소재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국가 첨단산업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은 지역의 미래를 바꿀 만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것과 실제 기업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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