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역량 총동원 … 국가균형발전 마중물 구현
삼성·아성 다이소 등 8조5000억 투자유치 밑거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구축 … 국가 움직이는 도시 도약
조상호 세종시장
[충청타임즈] 5기 세종시정 비전은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해졌다.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돼 `정부가 있는 도시'에서 `국가를 움직이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정수도 완성 분야는 최근 들어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세종을 온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하는 제5대 시장의 가장 큰 책무를 완수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것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로 완성될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주요 국가 시설 이전의 근거가 될 행정수도 특별법은 올가을 정기국회가 제정의 골든타임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완성이 반영되어 있고, 여야 대표들도 특별법 처리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공청회에서는 전문가 4명이 모두 특별법의 위헌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올해가 아니면 특별법 통과가 어렵다는 각오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민사회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도 본격화했다.
지난 달 29일 열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는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당선되고 시민사회 차원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운동과 대국회 활동을 추진할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충청권과 전국 시민사회까지 연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오피니언 리더들과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활동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범국민대책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충청권 민·관·정 협력체계 강화 등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청년이 찾아오고 기업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 만들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시정 5기 출범 이틀 만에 세종시 출범 이래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8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세종시는 지난 7월1일 ㈜아성다이소와 5500억 원대 투자협약에 이어 7월 2일 삼성의 역대급 투자유치까지 성공하며 총 8조5000억원대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특히 지난 달 2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조상호 시장과 충청권 시도지사,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삼성은 총 140조원 규모의 충청권 투자 구상을 밝히면서 세종에는 8조원을 들여 AI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연구개발 설비도 함께 늘리기로 했다.
이 투자로 인해 지난 1990년 가동을 시작해 35년간 세종을 지켜온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은 모바일·전장용 기판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부품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은 삼성의 최첨단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이자 삼성이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시정 5기 최우선 과제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이라며 “이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실현하고 시민들이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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