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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청사서 첫 '공공 웨딩'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축복웨딩' 사업 첫 결혼식이 열렸다.

충북도청사서 첫 '공공 웨딩'

▲ 충북 '청년 축복웨딩' 사업의 첫 결혼식이 지난 27일 충북도청 문화광장 815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축복웨딩' 사업 첫 결혼식이 열렸다.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과 문화광장 815에서 청년 축복웨딩 첫 번째 예식이 열렸다.

이번 예식의 주인공은 충북지역에서 음악가로 활동하는 백인혁씨(34)와 최아연씨(30) 부부다.

이날 예식은 '페스티벌-우리의 하루를 마음껏 즐겨주세요'를 콘셉트로 하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야외 축제 형태로 꾸며졌다.

백씨 부부는 "예식장에서 형식적으로 치러지는 결혼식보다 지인들과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식장에는 부부의 취미를 살린 캠핑존이 들어섰고 지역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신부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었다.

수익금 전액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하객들을 위해 지역 카페와 연계해 커피 300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근 성안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권도 나눠줬다.

도는 청년층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 결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청사를 공공 웨딩 장소로 지원하는 축복웨딩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소 제공은 물론 버진로드와 하객용·예식용 가구, 집기, 장식물 등도 지원한다.

소규모 결혼식을 희망하는 도내 거주 19~39세 예비부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속 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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