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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청소년 성장환경 대전환 시동

미디어아트 전시실, 디지털 성문화 체험관, 댄스 스튜디오, AI 창작·체험존, 동아리 활동실 등 학습·문화·동아리 활동 공간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183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공형...

충북도 청소년 성장환경 대전환 시동

▲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소년 체감형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청소년들의 성장환경 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82억3000만원을 들여 청소년 체감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도내 청소년 인구가 25만4519명(2021년)에서 22만8223명(2026년)으로 10.3% 감소하는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도정 브리핑 통해 “학습·문화·휴식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충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고립·은둔·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소년 육성기금 전출금 50억원을 추가 확보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 추가 조성 기금 1호 사업은 청소년들의 학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5억원)이다.

도내 12~18세 청소년 5000명에게 공공형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이용료를 1인당 연간 1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해당 학습시설이 없는 시군에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청소년 거점 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23억원을 들여 청소년 전용 공간을 만든다.

미디어아트 전시실, 디지털 성문화 체험관, 댄스 스튜디오, AI 창작·체험존, 동아리 활동실 등 학습·문화·동아리 활동 공간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183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공형 스터디카페를 조성한다.

도내 11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영동·증평·단양군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시설비 9억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김 지사는 “기존 정적인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그룹 스터디룸과 카페형 휴게공간을 마련해 청소년이 소통·휴식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고립·은둔·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하는 꿈퍼’ 사업도 벌인다.

도 대표 노인·장애인 상생형 복지 사업인 ‘일하는 밥퍼’의 청소년 버전으로,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간단한 일감을 제공하고 봉사활동비(시간당 2만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는 청소년이 긍정적인 일 경험을 쌓고 사회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학습 기회 확대와 성장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등 충북의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하겠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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