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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대·충북대 포함 '거점국립대 9곳'…지역인재 양성체계 본격화

충북 역시 바이오·반도체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향후 권역별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 지원을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충남대·충북대 포함 '거점국립대 9곳'…지역인재 양성체계 본격화

교육·연구·취업 연계로 정주 유도…교육부, 산업 연계 인재 육성 강화

교육부가 교육·연구·취업을 연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9개 지방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인재 육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충청권에선 충남대와 충북대가 포함돼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단 취지다.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안에서 인재 육성과 정착까지 이어지는 '국가균형성장' 구조를 만드는 게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각 거점국립대는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한 공동 연구 및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게 된다. 학생들이 졸업 이후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된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거점국립대학의 학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거점국립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협력하는 '공유대학'을 통해 지역 대학 전반의 동반 성장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선정된 대학 3곳엔 학교당 약 10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충북대는 각각 대전과 충북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전은 연구개발(R&D) 중심 도시로서 과학기술 인재 수요가 높은 만큼 대학·출연연 간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충북 역시 바이오·반도체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향후 권역별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 지원을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충청권에선 이번 양성방안이 지역 대학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인재 유출을 줄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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