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충남대병원 강민웅 교수, ENB 유도 폐암수술 400례

충남대학교병원은 강민웅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지난해 1월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전자기유도기관지경(ENB)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유도 폐결절 수술 400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대병원 강민웅 교수, ENB 유도 폐암수술 400례

▲ 충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강민웅 교수

충남대학교병원은 강민웅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지난해 1월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전자기유도기관지경(ENB)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유도 폐결절 수술 400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ENB는 환자의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기관지와 폐결절의 위치를 3차원으로 재구성한 후 기관지 내부를 따라 병변에 접근해 수술 중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를 표시하는 기술이다. 강 교수팀은 단순히 위치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폐절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정확히 포함하도록 하는 수술 전략을 결합해 ‘정밀 위치 확인-최소침습 절제-폐 기능 보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수술 400례 중 간유리음영 형태의 폐암 환자가 23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87.1%는 폐엽 전체를 제거하는 폐엽절제술 대신 쐐기절제술이나 폐구역절제술 등 부분폐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장기간 추적관찰에서도 환자 대부분 재발 없이 양호한 치료 결과를 보였다.

또 ENB 수술은 다른 장기의 암이 폐로 옮겨간 전이성 폐암 환자(23.4%)에게도 활용됐다. 강 교수팀은 이들에게도 ENB로 병변을 정확히 표적화한 후 필요한 병변만 절제하는 ‘타깃 수술’을 시행해 정상 폐 조직의 불필요한 절제를 최소화했다.

강 교수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사용할 정상 폐를 얼마나 보존하면서 암을 정확하게 치료했는가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ENB 유도 정밀 폐수술의 안전성과 임상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다현 기자 dahyun0115@ggilbo.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