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 참석자들이 오프로드 모빌리티 핵심기술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연계 방안을 청취하고 있다
승용차 중심으로 짜인 국내 모빌리티 산업 지형에 새로운 축이 세워진다.
충남대학교가 농업기계와 건설장비, 국방 플랫폼, 해양·우주 탐사 장비까지 아우르는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을 열고 대학·출연연·기업이 한 공간에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가는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남대는 19일 대학본부 별관 CNU홀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상록회관에서 연구원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연구원은 상록회관 3층에 자리 잡았으며, 대학 연구진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캠퍼스에 함께 입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충남대학교가 19일 대학본부 별관 CNU홀에서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 개소식을 열고 산학연 공동 연구 거점 출범을 알리고 있다
오프로드 모빌리티는 일반 도로 밖에서 작동하는 농기계·건설기계·군용 플랫폼·해양장비·우주 탐사장비 등을 포괄하는 분야다. 고출력 동력원, 자율주행, 전동화, 열관리, 원격제어 기술이 맞물리는 만큼 미래 전략산업으로 꼽힌다.
연구원에는 충남대 김용주 교수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LS엠트론, 한온시스템 등이 참여한다. 공동 원천기술 연구, 산학연 과제 발굴, 지역 기술사업화, 인턴십과 전문인력 양성,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 김정겸 총장이 오프로드 모빌리티 연구원의 운영 방향과 농업·건설·국방·해양 분야 활용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충남대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온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시설·장비 상호 개방, 공동 R&D, 전문인력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일본 홋카이도대, 미국 코넬대 연구진도 공동연구 참여 의사를 내놓았으며 충남대는 오는 8월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김정겸 총장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같은 공간에서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핵심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워 오프로드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과 지역 혁신성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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