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 회원들이 제34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출품자 전원 입상과 초대작가 배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 제공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가 제34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출품자 전원 입상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초대작가 배출이라는 겹경사까지 더해지며 지역 서예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주지부는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전에서 출품자 10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지난달 30일 1차 심사와 31일 2차 휘호 심사를 거쳐 최종 218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장려상에는 한글 부문의 정영숙 씨가 이름을 올렸다. 특선과 입선에는 한자 부문의 김찬정·한상희 씨가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한글 부문 이순기·이혜경 씨와 한자 부문 김성능·김시성·문호식·이형근·정학식 씨가 각각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인물은 한자 부문 입선자 김시성 회원이다. 그는 이번 입선으로 초대작가 자격 취득에 필요한 누적 점수 12점을 모두 충족했다. 오는 8월 22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초대작가증을 수여받을 예정으로, 성주지부에 또 하나의 경사를 안겨줬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성주문화원 서예교실에서 이뤄진 체계적인 교육이 있었다는 평가다. 출품자들은 한자 부문의 경당 박기열 초대작가와 한글 부문의 소운 김영희 초대작가에게 지도를 받아왔다. 두 지도작가는 임서 중심의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필력을 끌어올리며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박기열 성주지부장은 “이번 성과는 화려한 기교보다 기초에 충실하고 고전을 바르게 익히고자 했던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 모두가 진심과 책임감을 담아 한 획 한 획 정성을 기울인 작품들이 전원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더없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입상작 218점은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전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성주지부는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와 한글날 기념행사, 회원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통예술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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