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저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마치고 “(선거운동 동안) 네거티브를 할 필요 없이 오로지 민생 현장에서 고충을 느끼는 경기도민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피날레 집중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네거티브 없이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완주한 소감’을 묻는 경기신문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는 “제가 ‘추장군’이라는 이미지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보니 (상대 후보들이) 한마디로 ‘센 언니’라고 생각한 듯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추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가리켜 “굳이 거친 소리로 네거티브할 필요도 없고, 그쪽에 눈길을 줄 필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줄곧 네거티브 유혹에 빠지지 않았던 이유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사이에서 경쟁과 갈등이 아닌 페어플레이로 협치를 이루겠다는 의지에 있었다.
추 후보는 “행정의 영역은 정치와 다르다”며 “대게 공약 중에는 굵직한 도시계획이 포함돼 있는데, 대다수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속을 채우는 것은 어머니로서의 마음과 관찰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일각에서는 어린이집 많은데 왜 아이를 봐주는 곳이 없냐는 말을 한다. 겉보기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는 여러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공백을 메워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 다 행정의 영역”이라며 “시장, 군수들에게 문제를 함께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 감독하고, 보상하고, 이행이 안 되면 개입하는 것이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그렇기에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가 여태(국회의원 시절) 보여준 모습과 다를 수밖에 없다”며 과거 의원 시절과 달리 행정가로서 온화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임을 내비쳤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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