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금융기관 한자리에
90분 중 60분 현장 건의 집중 청취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달 23일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산업현장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건설업계와 금융·경제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취임 후 세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초점을 건설경기에 맞추고 업계의 현장 건의를 직접 듣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오전 9시 10분 대구 동구 대한건설협회 회의실에서 추 시장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전체 회의시간 90분 가운데 60분을 자유토의와 건의사항 청취에 배정했다. 추 시장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20분간 지역 건설경기 동향 등을 논의한 뒤 한 시간 동안 업계 의견을 집중적으로 듣는다.
참석 범위도 종합·전문건설부터 기계설비와 주택건설, 분양, 금융권까지 넓혔다. HS화성과 유진종합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와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4개 협회가 참석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정책연구원도 참여한다.
금융·유관기관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참석한다. 대구시에서는 경제국장과 도시건설국장, 건축주택국장이 배석해 건설·주택과 금융 분야 현안을 함께 살핀다.
앞서 추 시장은 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민생경제와 기업 지원을, 2차 회의에서는 노후 산업단지 입주업종 규제 완화 등 산업현장 규제 개선을 논의했다. 3차 회의는 지역 건설경기로 범위를 넓혀 업계 현안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시청이 아닌 건설업계 현장에서 회의를 열고 전체 시간의 3분의 2를 자유토의에 배정한 것도 특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함께하는 만큼 건설업계의 금융·보증 관련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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