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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중국 충북대 교수회장, "통합부터 서둘러야"

최중국 충북대학교 교수회장이 국립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서두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중국 충북대 교수회장, "통합부터 서둘러야"

▲ 최중국 충북대 교수회장이 통합과 S10 사업에 관련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신우식 기자)

최중국 충북대학교 교수회장이 국립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서두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17일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는 늦어지면 안된다"며 "정부의 사업 등을 수주하기 위해선 사이즈의 논리로 갈 수 밖에 없다. 충북은 (규모를)늘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을 위한 구성원 찬반 투표는 오는 28~29일 진행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학교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찬반투표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고 개인적으로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진행의 걸림돌로는 '재원마련'과 '찬반투표'를 꼽았다.

최 교수는 "양 대학의 가장 공통된 의견은 글로컬지정 취소에 따른 통합 재원 확보 문제가 거론됐다"며 "통합이 진행될 경우 재원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에서 얼마, 정부 발주 대형사업 등에서 떼어서 마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이 무산될 경우에는 우리대학 추정 환수금액만 180억원, 교통대는 120억원 정도로 알고 있다"며 "먼저 찬반투표에서 찬성을 하고 그 이후에 예산 문제는 교육부와 협의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충북대는 구성원 찬반투표를 마친 뒤 오는 10월 2일까지 교통대와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S10 선정 대학 1차 발표와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S3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학 평가 내용이 없다는 것이 미선정 대학들의 불만"이라며 "충북대는 그동안 충남대와 큰 차이 없이 경쟁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번 발표로 그 기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 사업이 오히려 지역 격차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S10 선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충북대는 거점대로서 다른 곳하고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는 충북대를 포함한 미선정 거점국립대 6곳 전체를 사업 대상에 전면 포함해 '5극3특 국가균형발전 계획'의 초심으로 돌아가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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