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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생일이다” 문현빈과 ‘집안싸움’ 끝에 ‘미스터 올스타’ 오른 허인서, “머리에 없던 그림” [SS잠실in]

한화 허인서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MVP까지 수상했다. 이보다 기쁜 생일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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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생일이다” 문현빈과 ‘집안싸움’ 끝에 ‘미스터 올스타’ 오른 허인서, “머리에 없던 그림” [SS잠실in]

2026-07-11 23:11:32

“최고의 생일이다.”

한화 허인서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MVP까지 수상했다. 이보다 기쁜 생일이 있을 수 없다.

허인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MVP를 받았다.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집안싸움이 치열했다. 문현빈도 4안타 1타점이다. 마지막에 3루타를 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기자단 투표에서 허인서가 26표 중 13표를 받았다. 10표를 받은 문현빈을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마침 이날은 허인서 생일이었다. 기쁨의 두배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허인서는 “생일날 마치 생일 선물을 받은 것처럼 받아서 더 좋다. 최고의 생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올스타에 뽑혔는데 바로 미스터 올스타가 돼서 기분 좋다. 머릿속에 없던 그림인데 받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인서는 메이저리그(ML) 최고의 공격형 포수 칼 랄리 분장을 하고 첫 타석에 나섰다. 허인서는 “ML에서 홈런 많이 치는 포수여서 그런 별명이 과분하긴 하다. 그런데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미소 지었다.

MVP까지 가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문현빈과 싸움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문현빈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인서는 “(문)현빈이랑 계속 안타 개수가 똑같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현빈이와 얘기도 했다. 마지막에 3루타를 칠 줄 몰랐다. 딱 치더라. ‘되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나에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현빈이가 우수타자상 받고 나서 약간 희망이 생겼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정말 좋았다. 현빈이는 ‘자기가 마지막 수비 실수해서 못 받은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런 것 같다’고 했다”며 웃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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