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약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최경환 사무실 제공)©열린뉴스통신ONA
(경북=열린뉴스통신) 김종서 기자=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 경제를 살릴 핵심 해법으로 K스틸, AI, 의대를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포항이 인구 50만의 경북 제1 경제도시이지만,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포항 경제 위기 탈출의 게임체인저로 철강산업 대전환과 AI 산업 육성,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에 따르면 철강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한 K스틸법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정작 핵심 내용이 빠져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철강산업 기반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강화하지 않으면 K스틸법이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 철강의 최우선 과제로 기업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꼽았다.
최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 없는 K스틸법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의 탄소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만큼 탄소중립형 친환경 기술 전환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전환 시기를 앞당겨야 하며, 그것이 친환경 제철 대전환의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제철산업의 제조 공정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피지컬 AI 도입과 로봇과 인간의 협업 확대를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포항 철강산업이 기술 혁신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포항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전통 산업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며 산업 대개조의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포항 경제의 핵심 게임체인저로 규정하며, 포항시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속도감 있는 착공이 포항 AI 시대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AI 산업이 데이터와 전력, 인재가 결합된 복합산업이라며, 연관 산업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고급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지금 포항 경제에 가장 절실한 구원투수라고 강조했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유치 의지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의사과학자가 포항 경제 대전환의 또 다른 축인 바이오·헬스 산업 완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포항과 포스텍이 보유한 기초과학 및 공학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 불균형 해소와 국내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도 포항에는 반드시 연구 중심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AI와 탄소중립형 철강은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핵심 축”이라며 “AI,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등 산업 대전환을 통해 포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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